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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파워사다리

엔카나시온이 현역 연장 의지를 보이고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1월 18일(한국시간)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2021시즌에도 뛸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1983년 1월생인 엔카나시온은 올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 16번째 시즌을 보냈다.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 진행된 올시즌 엔카나시온은 44경기 .157/.250/.377, 10홈런 19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최악의 성적을 썼다.

화이트삭스와 1년 계약을 맺었던 엔카나시온은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왔다. 화려한 커리어를 가졌지만 곧 38세가 되는 노장인 만큼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는 못하다. 은퇴를 고려할 나이도 됐다.

하지만 엔카나시온은 현역 연장 의사를 보이고 있다. 터무니없는 욕심은 아니다. 비록 비정상적인 형태로 진행된 올시즌 굉장히 부진했지만 엔카나시온은 지난해에도 34홈런을 쏘아올리며 활약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 연속 32홈런 이상을 기록한 엔카나시온은 최근 9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다(1위 넬슨 크루즈).

원래 정교함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던 선수인 만큼 시즌을 정상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면 다시 지난해의 기량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도 있다. 낮은 금액으로 단년 계약이 가능한 선수인 만큼 단기적인 지명타자 자원이 필요한 구단 입장에서는 큰 부담 없이 영입할 수 있다.

과연 2010년대 최고 거포였던 엔카나시온이 내년에도 빅리그에서 홈런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도미니카 출신 엔카나시온은 2000년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명됐고 2005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신시내티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양키스, 화이트삭스에서 16시즌을 뛰었고 통산 1,960경기에 출전해 .260/.350/.496, 424홈런 1,261타점을 기록했다.(자료사진=에드윈 엔카나시온)

뉴스엔 안형준 markaj@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NC 나성범이 8회말 1사 2루에서 박석민 희생플라이때 득점을 올리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11.17/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NC 나성범이 1회말 1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11.17/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4년 전, 2016년.

NC 다이노스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에 4전전패로 패했다.

팀의 간판 스타 나성범(31)도 고개를 숙였다.

4경기 14타수 2안타(0.143) 3볼넷, 4삼진. 홈런도 타점도 없었다.

그로부터 4년 후, 2020년 11월 17일. 나성범은 더 성장했다. 올시즌을 마치면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NC-두산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렸다. 4년 만의 리턴매치. NC로선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 무대였다. 첫 판에서 NC가 웃었다. 5대3으로 창단 후 한국시리즈 첫 승을 거뒀다.

나성범도 활짝 웃었다.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 팀에 꼭 필요한 타점과 득점이 그에게서 나왔다.

“1회 선취점이 승리 원동력”이라고 말한 이동욱 감독의 언급대로 나성범은 1회 결승타를 날렸다. 4-3으로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8회에는 2루타로 출루, 박석민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승리를 굳히는 천금 같은 득점이었다. 알테어의 스리런 홈런을 제외하면 결정적인 장면마다 나성범이 있었다.

고무적인 경기였다.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 NC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NC 1회 1사 3루에서 나성범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11.17/

올 시즌 바꾼 타격폼 효과를 제대로 입증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나성범은 타격폼을 간결하게 바꿨다. 준비 과정에서 배트가 나오기까지 과정이 빨라졌다. 힘을 모으는 루틴이 간결해졌지만 워낙 가진 힘이 좋아 장타력이 줄지 않았다. 무시무시한 강속구 투수가 즐비한 빅리그에 적응하기 위한 과감한 변신. 한국시리즈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두산이 자랑하는 알칸타라와 이승진의 빠른 공은 나성범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못했다.

리그 최고 강속구 투수 알칸타라를 상대로 3안타를 쏟아냈다. 1회 결승타는 시속 153㎞ 강속구를 간결하게 밀어친 결과였다. 8회 이승진에게 뽑아낸 좌중월 2루타도 148㎞ 강속구를 밀어 만들어냈다.

나성범은 “시즌 도중 타격폼 수정을 했다. 늘 연구하고 수정한다. 빠른 공을 많이 봐 눈에 익혔던 것 같다. 실전 경험을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는 타자들의 공통적인 아킬레스건은 빠른 볼 적응이다. 최고 구속은 최대 10km 이상 차이가 난다. 준비없이 대응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나성범은 이번 한국시리즈 맹활약으로 미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날 1차전은 ESPN을 통해 미국에 중계됐다. 그는 “방송하는지 몰랐다. 끝나고 들었다. 못하는 것보다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좋지 않겠나. 기분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

타격폼 변화를 통한 강속구 대처. 나성범이 한국시리즈 우승과 메이저리그 진출이란 최상의 시나리오를 꿈꾸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1회말 1사 3루 NC 나성범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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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배우자 외도와 핏빛 복수, 액션 버금가는 혈투극 없이도 부부극이 흥할 수 있다. 그것도 웰메이드로.

11월 2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극본 김지수, 최윤희, 윤수민/연출 박수원)이 앞으로 단 2회만 남겨두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6회는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수도권 유료 플랫폼 가구 최고시청률 5%(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인생 최대 질풍노도 시기가 산후조리를 하는 현재라고 생각하는 현진(엄지원 분)은 회사에 새로 온 이사 알렉스(소주연 분)를 마주하며 현실을 자각했다. 은정(박하선 분)과는 전설의 베이비 시터를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산후조리원’은 첫 회부터 현재까지 호평 일색이다. 기혼은 물론 미혼, 비혼 등 여러 이들에게 가족과 육아 및 출산 등 생각거리를 던지고 화두를 끌어냈다. 여기에 진지와 코믹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출력과 천의 얼굴을 한 배우들 연기는 화룡점정이다.

가족 혹은 부부드라마 단골 소재인 불륜, 복수, 폭력은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다. 자극적 소재에서 비롯된 사건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서사가 진행되는 여타 부부극과 확연한 차이다. 연속적인 사건 배치나 ‘모 아니면 도’ 식 시청자 피로도를 증폭시키는 스토리라인이 없다는 점이 오히려 ‘산후조리원’ 만의 무기가 된 셈이다. 그러면서도 배우자가 외도하지는 않을지 고민하는 인물을 통해 현실적인 고민을 반영했다. 갓 출산한 현진은 남편 도윤(윤박 분)에게 다른 여자가 생길까 노심초사하지만 도윤은 그를 배반하지 않는다. 이 과정을 담는 연출 방식 또한 부풀리기나 시청자 낚기와 거리가 멀다.

김수진 작가의 경험담을 녹인 대본 역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극 중 캐릭터들 심리 상태는 출산 당시 김 작가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단 하루 만에 아이가 인생 중심에 놓이며 생기는 여러 감정과 스펙터클한 일상이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단순히 부모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빚어진 캐릭터가 저마다 타당한 서사를 품고 있어 개연성도 결여되지 않는다.

언제부터인가 드라마는 복수와 외도, 출생 비밀처럼 자극적 소재 없이는 앞으로 나아가지를 못한다. 그렇기에 뚝심있게 걸어가는 ‘산후조리원’이 더 환영받는 것 아닐까. (사진=tvN ‘산후조리원’ 캡처)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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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소식통 “적발된 산하 외화벌이 기업 해체”
“김정은 당 정치국 회의서 밝힌 ‘평양의대 범죄행위’와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소집했다.(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소집했다.(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강하게 비판했다는 ‘평양의대의 범죄행위’가 한국 측의 물자 지원과 관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대북 소식통은 17일 “평양의대 산하 외화벌이 기업이 상부 승인 없이 남측 단체로부터 물자 지원을 받으려다 적발됐다”고 밝혔다. 평양의대는 남측으로부터 의료 물자를 제공받기 위해 중국 업체를 통해 3자 간 계약을 체결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북-중 국경 봉쇄로 물자가 실제 전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한국 물자를 반입했다는 이유로 8월 대규모 숙청이 이뤄진 신의주 세관 사건 조사 과정에서 평양의대 문제까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된 외화벌이 기업이 해체되는 등 강도 높은 처벌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 대북지원 단체 관계자는 “실적 압박이 심한 북한 무역 일꾼들이 남측 물자인 줄 알면서도 중국 등에서 받은 것으로 위장해 북한으로 반입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평양의대의 범죄행위”를 “반당적, 반인민적, 반사회주의적 행위”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남측 물자를 거부하는 방침이 바뀌지 않는 한 한국의 대북 인도적 지원이나 남북 교류협력이 한동안 재개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통일부 당국자는 17일 “북한이 당분간 국경 봉쇄를 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스타뉴스 이정호 기자]최환희/사진제공=로스차일드파워볼게임

‘故 최진실 아들’ 환희(19·최환희)가 활동명 지플랫(Z.flat)으로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환희(Z.flat)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디자이너’를 발매한다.

‘디자이너’는 밝은 느낌의 힙합 넘버로 경쾌한 신스와 플럭 소리,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환희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 여기에 걸그룹으로 데뷔한 바 있는 가수 혼담(HONDAM)과 듀엣을 이뤄 어떤 하모니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환희의 데뷔에는 전 YG프로듀서 로빈이 힘을 보탰다. 로빈은 악동뮤지션 ‘200%’, 워너원 ‘약속해요’, 슈퍼주니어 ‘GAME’, 모모랜드 ‘바나나차차'(뽀로로 ost) 등을 작곡 편곡한 프로듀서다.

로빈은 환희(Z.flat)에 대해 “음악적 창의력과 센스를 가진 인재”라며 “외모와 실력, 스타성까지 겸비했다. 향후 ‘로스차일드(ROSCHILD)’ 대표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그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환희는 “음악 코드는 A부터 G까지 있다. Z.flat은 존재하지 않는 코드”라며 “세상에 없는 음악을 하겠다는 뜻이다. 독립된 음악가 최환희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며 활동명에 담긴 뜻과 데뷔 소감을 밝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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