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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백종원이 분노했다. 서울 상도동 골목 첫 편을 방송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월14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평균 시청률 5.1%(1,2부 기준,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로 지난주보다 상승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2%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MC 김성주 대학시절 추억이 녹아있는 서울 상도동 골목이 소개됐다. 이 골목은 대학가 앞에 형성되어 있지만, 정작 학생들에게 외면받는 골목으로 솔루션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첫 가게로 등장한 잔치 국수집은 국수메뉴와 더불어 우연히 만난 귀인 덕분에 얻은 덮밥메뉴 3종 등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사장님은 “음식 맛은 있는데 손님이 없어서 의아하다. 음식 맛은 99점”이라며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음식 맛은 99점인데, 나랑 만점의 기준이 다르다”면서 “맛은 평범하다. 이 집만의 개성 찾기가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밖에 간판 없이 장사하고 있는 닭 떡볶이집은 혼란의 맛으로 모두를 당황시키기도 했다. 백종원은 “상권의 특성상 29,000원짜리 닭 떡볶이보다 가벼운 분식 메뉴를 먹을 것”이라며 제작진은 실제로 이 가게에서 닭 떡볶이는 한 달에 한 번 주문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시식하자마자 “정말 뭔 맛인지 모르겠다. 욕하거나, 중독될 것 같다”고 평가했고, 김성주는 그릇을 싹 비워내기도 했다. 제작진 현장투표까지 간 닭 떡볶이의 평가는 동점이었다. 백종원은 ”김 가루와 참기름 없이 맛을 낼 수 있다면 괜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3대째 같은 자리에서 가게를 운영한다는 하와이언 주먹밥집도 소개됐다. 백종원은 사장님 부부를 만나 예전 국숫집 때부터 사용한 간판을 지적했지만 사장님은 “특허도 있고 해서 안 바꿨다”고 말하는가 하면, “공간이 좁아 홀 자리를 빼버렸다”면서 “제가 좀 게으르다”도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급기야 백종원의 음식 주문에 대해서는 “되어 있는 게 있긴 한데 다시 해드리냐”며 만들어둔 음식을 권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백종원은 “장사 진짜 너무 심하게 한다. 손님한테 이렇게 얘기하면 안 된다”고 일갈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2%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후 즉석에서 만든 음식을 먹게 된 백종원은 막상 시식을 망설여 심상치 않은 첫 만남을 예고했다. (사진=SBS 제공)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에이스 양현종(32·KIA)이 우여곡절 끝에 시즌 10승째를 달성했다. 통산 146승으로 선동열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목표로 삼았던 이강철 KT 감독의 타이거즈 최다승(150승)도 눈앞에 뒀다. 시즌을 마치기 전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냈지만 과정을 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KIA의 2021시즌 불안요소들이 그대로 드러났다.

양현종은 지난 8월 28일 인천 SK전(6이닝 1실점)서 시즌 9승째를 따낸 후 8경기 만에 1승을 추가했다. 약 46일 동안 이어진 지독한 아홉수는 양현종이 자초한 게 아니었다. 네 차례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2일 잠실 두산전(5이닝 6실점)만 대량 실점했을 뿐 나머지 7경기에서는 실점을 최소화했다. 그런데 화력은 양현종이 등판하는 날마다 차갑게 식었고 불펜 계투조는 동점 혹은 역전을 하면서 승리요건을 날렸다.파워볼사이트

아홉수에 시달린 기간 드러난 문제들은 KIA가 해결해야 할 겨울방학 숙제다. 불펜 계투조 재건부터 시작이다. 올 시즌 초반까지 자랑거리였던 계투조부터 무너졌다. 지난해 마무리투수였던 문경찬이 NC로 트레이드된 후 박준표가 셋업맨, 전상현이 클로저를 맡았다. 중간에 한 차례씩 부상을 당하면서 보직이 바뀌기도 했다. 구성은 그대로다. 홍상삼, 정해영 등이 필승 계투조에 합류했어도 이전 ‘박·전·문’의 안정감과는 달랐다.

타선에도 힘이 필요하다. 최형우와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를 제외하면 믿을 만한 타자가 없다. 그간 최형우나 터커가 호쾌한 타격을 해야만 점수를 내고, 둘이 침묵하면 점수를 뽑기 어려운 양상이 이어졌다. 둘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볼 수도 있지만 둘을 뒷받침할 타자가 없었다고 볼 수도 있다. 앞에 주자가 없으면 천하의 최형우도 타점을 올리기 어렵다. 최형우가 출루해도 불러들일 선수가 없다면 점수로 이어지지 않는다.

시즌 후 양현종은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선발 로테이션에도 큰 구멍이 생긴다. 팀 재건을 바라는 KIA가 올해 확인한 불안요소는 불펜 계투조와 타선. 지난 46일간 드러난 두 가지 방학숙제를 먼저 해결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듯하다.

배우 김새론이 드라마 ‘디어엠(Dear.M)’에서 하차한 이유가 박혜수와의 이름 표기 순서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2016년작 ‘돌아와요 아저씨’가 실검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SBS 홈페이지 캡처
배우 김새론이 드라마 ‘디어엠(Dear.M)’에서 하차한 이유가 박혜수와의 이름 표기 순서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2016년작 ‘돌아와요 아저씨’가 실검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 따르면 김새론은 최근 ‘디어엠’ 하차를 결정했다. ‘디어엠’은 인기 웹드라마 ‘연애 플레이 리스트'(이하 ‘연플리’)의 세계관과 이어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김새론은 ‘연플리4’에 이어 ‘디어엠’에서 걸 크러시 유발 응원단장 서지민 역을 그대로 연기할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최종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이러한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출연 불발은 캐스팅 라인업의 ‘이름 표기’ 순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에 따르면 김새론 측은 KBS 측의 캐스팅 라인업 발표 이후 박혜수보다 뒤에 이름이 표기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고, 제작사 측은 이를 매끄럽게 매듭짓지 못했다.
결국 주연급 연기자인 두 사람 간의 묘한 신경전 속에 김새론이 하차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이름 표기’ 순서는 각 배우들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업계에선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안이다.주로 극 중 캐릭터의 비중을 따져 순서를 결정하지만, 이견이 생길 경우 데뷔연도를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2016년 방영된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출연 비중에 따라 정지훈, 오연서, 김수로, 이민정 순으로 이름을 올리려 했다. 하지만 이를 둘러싸고 내부에서 ‘잡음’이 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FX시티

일부 연기자가 이름 순서를 두고 예민한 반응을 드러낸 것이다. 당초 대체로 포스터 아래 부분에 표기하는 출연진의 이름을 여기서는 찾아볼 수 없다. 대신 정지훈, 오연서, 이민정, 김수로, 김인권 등 연기자들의 얼굴 사진 옆에 이름을 갖다 붙였다.
정일미가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0 9차전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사진=KLPGA]
정일미가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0 9차전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정일미(48)가 한국프로골프(KPGA)챔피언스투어 클래식 2020 9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 상금 1500만원)에서 시즌 2승이자 챔피언스투어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부안-남원 코스 파72 5,839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정일미는 첫날 3언더파 69타 공동 선두로 마친 뒤 이날 2,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10번 홀에서 곧바로 만회한 정일미는 남은 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69-71)로 한 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정일미는 “모든 대회에 우승을 목표로 참가하고 있다”면서 말했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호서대학교 학생들에게 힘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 최선을 다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준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다.”동행복권파워볼

경기 내용에 대해 정일미는 “어제는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았는데 오늘은 갑자기 몸에 힘이 들어갔다. 컨트롤이 잘 안돼서 힘들었지만 끝까지 집중하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지난 7월 21일 5차전에서 시즌 첫승을 한 데 이어 이번에 우승하면서 상금 순위 6위에서 2위로 올라선 정일미는 마지막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2015년 챔피언스투어에 들어온 정일미는 4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정규투어 8승, 챔피언스투어 13승의 기록을 작성했다. 역대 챔피언스투어 최다승 박성자의 16승에 가까이 다가간 것이다.

한편, 김선미(47)가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로 차지원(47), 노양숙(46)과 공동 2위에 오르며 시즌 상금 1위로 올라섰고 선두였던 김복자(47)는 22위로 마쳐 상금 3위로 밀려났다.

sports@heraldcorp.com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10대 조카를 성폭행한 30대 삼촌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14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부장판사 왕정옥)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혐의로 기소된 고모씨(38)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고씨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제주시에 있는 누나 집에서 미성년자 조카(14)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성범죄 사건으로 달았던 전자발찌를 뗀 지 10개월 만이었다. 고씨 누나는 지적장애 2급인 고씨를 보살피기 위해 집에 머물게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 과정에서 고씨는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술을 많이 마셔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요구했다. 또 지능지수(IQ)가 56에 불과한 지적장애 2급인 점도 고려해달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재판부는 고씨가 과거에도 성범죄를 저지른 전력을 토대로 검찰이 요청한 구형량보다 센 형을 결정했다. 또 고씨가 이 사건 외에도 지난해 8월 제주 시내 식당과 차량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점도 고려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지적장애를 앓고 있다 해도 누범 기간 중 조카를 성폭행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1심 재판부가 정한 형량이 무겁거나 부당해 보이지 않는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재판 결과가 확정되면 고씨는 10년간 아동·청소년보호기관 등에 취업이 제한되고, 10년간 신상정보가 공개된다.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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