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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우 人사이트] ’21대 국회 최연소’ 28세 정의당 류호정 의원
“면접 갑질·성희롱·노동운동이 날 깨워..곧 ‘비동의 강간죄’ 법안 낼 것”

21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인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지난 3일 인터뷰를 위해 만난 북카페에서 포즈를 취했다. 그는 이날 입은 이 '분홍 원피스'를 이튿날인 4일 본회의장에도 그대로 입고 '출근'했다. 3일 이런 캐주얼 복장으로 함께 모여 행사를 치렀던 21대 국회 청년 국회의원들이 의기투합해 '내일도 이 복장으로 본회의장에 가자'고 뜻을 모았다고 한다. 인터뷰가 있었던 3일 류 의원은 물론 기자도 이 원피스가 며칠 뒤 불러올 파장을 알지 못했다.  여성 청년 국회의원에게 너무 자연스러운 복장이었기 때문이다. © 뉴스1/이길우 객원대기자
21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인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지난 3일 인터뷰를 위해 만난 북카페에서 포즈를 취했다. 그는 이날 입은 이 ‘분홍 원피스’를 이튿날인 4일 본회의장에도 그대로 입고 ‘출근’했다. 3일 이런 캐주얼 복장으로 함께 모여 행사를 치렀던 21대 국회 청년 국회의원들이 의기투합해 ‘내일도 이 복장으로 본회의장에 가자’고 뜻을 모았다고 한다. 인터뷰가 있었던 3일 류 의원은 물론 기자도 이 원피스가 며칠 뒤 불러올 파장을 알지 못했다. 여성 청년 국회의원에게 너무 자연스러운 복장이었기 때문이다. © 뉴스1/이길우 객원대기자

(서울=뉴스1) 이길우 객원대기자 = 춤을 추라고 했다. 신입사원들의 장기자랑이었다. 전사원 워크숍 프로그램의 하나였고, 연습도 시켰다. 왜 춤을 춰야 하냐고 항의하고 싶었지만, 처음부터 불평 불만자로 찍힐 것 같아 참았다. 일단 무대 위에 올라가 춤을 췄다. 불쾌함이 목까지 차올랐다. 마침 뒤풀이 시간.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인사팀 간부에게 다가갔다. “대기업에서 근무하다가 오셨다고 이야기 들었는데, 못된 것만 배워서 오셨네요.” 순간 그 이야기를 들은 간부는 얼굴이 창백해졌다. 통쾌했다. 수습사원이 간부에게 ‘못된 것’이라는 용어를 쓰며 항의한 것이다. 결국 그 이후 춤 장기자랑은 워크숍 프로그램에서 사라졌다.

◇”신입사원 장기자랑 왜 해야 하냐” 인사팀 간부에 돌직구 21대 국회의원 가운데 최연소(1992년 8월 9일생, 오늘이 생일이다)인 정의당 류호정 의원(28)이 사회생활을 하며 기성 세대, 그러니까 이른바 ‘꼰대’들에게 한방 먹인, 가슴 떨린 기억이다. 그는 역대 여성 국회의원 가운데 최연소다. 수치스러운 기억도 있다. 성희롱 관련이다.

지난 3일 오후 합정역 한 북 카페에서 만난 류 의원은 자신이 겪은 성희롱 경험을 되새기며 ‘미안해’ 했다. 자신이 용기가 없었고 비겁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불편한 기억이지만 이야기할 수 있나?” 조심스럽게 물었다.

-사회 초년생이었고 막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회사 내에서 성희롱을 당했다. 참았다. 이것도 사회생활의 일부라고 여겼다. 나만 참고 넘어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여자 후배가 비슷한 성희롱 피해를 당한 것을 나에게 하소연했다. 내가 침묵해서 이 일을 겪지 않아도 될 사람이 겪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배에게 너무 미안했다.

류 의원은 정치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지 1년 만에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정의당 비례대표였다. 20대 후반의 청년, 여성이기에 많은 시선을 받아야 했다. 그는 그것을 ‘낯섦’이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그런 낯섦에 맞서 하나하나 돌파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했다. 우선 청바지를 예를 들었다. (이 인터뷰는 류호정 의원이 원피스 복장으로 국회에 등원해서 복장 파문이 일어나기 이틀전 진행됐다.)

-17년 전 당시 유시민 국회의원이 의원 선서를 하려고 정장이 아닌 흰 바지(속칭 ‘백바지 사건’)를 입고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서자 일부 의원들은 국회를 모독한다고 퇴장까지 했고, 결국 하루 뒤 정장 차림에 의원선서를 해야 했다. 나는 처음부터 자유롭게 입었다. 때로는 반바지를 입고, 노란색 백팩을 메고 등원했다. 흰 티셔츠를 입고, 청바지를 주로 입었는데,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다. 등원한 지 한달 만에 한 공중파 뉴스 시간에 유시민 전 의원의 흰 바지와 나의 청바지를 비교하며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고 보도했다. 이제 청바지 차림은 낯선 것이 아니다. 진짜 낯선 것은 곳곳에 있다.

류호정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 동료 의원들과 약속했던 전날 복장인 '분홍 원피스'를 입고 출근했다. (사진 오른쪽) 그러자 그 다음날쯤부터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류 의원의 복장을 비난하는 글이 쏟아졌다. 본회의장에서의 정치인 복장으로 격식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들도 있었지만, 이 과정에서 류 의원을 성적 대상화하는 성희롱성 비난과 조롱이 다수 나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왼쪽 사진은 지난 2003년 유시민 당시 국민개혁정당 의원이 본회의장 의원선서를 가면서 넥타이를 매지 않고 티셔츠와 남색 재킷, 흰 면바지를 입은 모습. © 뉴스1
류호정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 동료 의원들과 약속했던 전날 복장인 ‘분홍 원피스’를 입고 출근했다. (사진 오른쪽) 그러자 그 다음날쯤부터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류 의원의 복장을 비난하는 글이 쏟아졌다. 본회의장에서의 정치인 복장으로 격식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들도 있었지만, 이 과정에서 류 의원을 성적 대상화하는 성희롱성 비난과 조롱이 다수 나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왼쪽 사진은 지난 2003년 유시민 당시 국민개혁정당 의원이 본회의장 의원선서를 가면서 넥타이를 매지 않고 티셔츠와 남색 재킷, 흰 면바지를 입은 모습. © 뉴스1

◇주로 흰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 등원…경비원이 여러차례 제지 그는 국회 본회의장을 출입하며 경비원에게 제지당한 적이 여러 번 있다고 했다.

-경비원은 내가 국회의원이 아닐 거라고 여겨 붙잡곤 한다. 국회의원 배지는 거의 안 달고 다닌다. 혹시 내가 배지를 안 달아 걸렸나 생각했다. 다른 젊은 여성 의원들께 이 이야기를 하니까 그 의원들은 배지를 달아도 걸린다고 말했다. 아직 젊은 여성 정치인이라는 게 낯선 탓이다.

궁금했다. 하루를 어찌 시작하는지. 혹시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의 무게가 젊은 그를 억누르는 것은 아닌지. “하루 일과를 시작할 때 산뜻한 마음인가? 아니면 무거운 마음인가?”

-국회에 출근한 지 두달 정도 되니까 습관처럼 의원 생활이 몸에 밴다. 보통 새벽 5시 반 정도에 일어나서 7시 전에 여의도에 도착한다. 우리 사무실에 내가 제일 먼저 나온다. 오전엔 주로 공부를 한다. 뉴스도 자세히 보고 분석한다. 9시부터 본격적으로 일과를 시작하는데 이런 사이클이 이미 익숙해졌다. 일어날 때 나의 마음이 어떤지 살필 틈이 없다.

출근시간이 너무 일러 그는 수행비서의 차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미안하기 때문이다. 전철을 타거나 함께 사는 어머니가 운전하는 자가용 차를 타고 출근한다고 한다.

뭔가 다를 것 같았다. 젊다는 것은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것이 자연스럽고 본능적이다. 그래서 물었다. “기존 국회의원들과 다른 업무 형태가 있나.”

-의원실 내부에 어떤 협업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의원과 보좌관 사이에 원활한 소통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의원들은 카카오톡이나 라인 같은 메신저 기반으로 소통한다. 이 시스템은 빠른 소통이 장점이긴 하나, 흘러간다. 검색 기능도 없다. 여러가지 일을 한꺼번에 진행해야 하는데 헷갈리지 않게 대화방을 여러개 만드는 것도 번거롭다. 나는 ‘두레이’라는 협업툴을 쓴다. 메일과 메신저, 업무관리, 자료 공유가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올인원 협업도구다. 조금 더 효과적으로 업무를 관리하고 분배하기 위해 협업툴을 사용한다. 아이티(IT) 업계에서는 일상화된 것이지만 국회에서는 흔치 않다.

그는 대학(이화여대 사회학과)을 졸업하고 컴퓨터 게임회사에 근무했다. 노조가 없는 회사에 입사해서 노조를 만들려다가 퇴사했다. 권고사직을 당했다. 그 사건이 그가 노동운동에 뛰어들게 만들었고, 결국 국회의원으로 이어졌다.  

“무엇이 당신을 정치에 투신하게 만들었나?” 아마도 그가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일 것이다. 역시 한 단어 빠질 것이 없이 명료하게 답변한다.

-평범하게 살았다. 그런 삶을 요구받았다. 학교에서 공부 잘하고,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직장 가서, 좋은 배우자 만나 결혼해서 애 낳고 잘 살라는 평범한 삶을 요구받았다. 그러나 취직했더니 상황은 달랐다. 침묵을 강요당했다. 부조리가 많았다. 참기 어려웠다. 그래서 이것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혼자 이야기를 하니까 회사 내에서 이상한 사람이 됐다. 장시간 노동에 수평적이지 않은 소통 문화 등등. 노동조합을 만들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거 같았는데 그것도 부족했다. 민주노총에 잠시 있었는데 국회 앞에서 집회를 했다. 마이크를 들고 크게 소리를 질렀다. 문득 노동자 목소리가 국회의 담을 넘어서 들어가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저 안에 들어가서 하면 안될 이유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국회의원이 될 결심을 했다. 불확실성에 몸을 던질 용기가 있었다.

그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 들어가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선전 홍보부장를 맡았고, 정의당 성남시 위원회 부위원장, 정의당 경기도당 여성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국회에 들어왔다. 2~3년간의 짧은 기간이었다.동행복권파워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한국 노동운동의 홍보물은 류호정 이전과 이후로 구분” 그는 화학섬유 노조의 선전 홍보부장을 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섬식이’라는 단어를 만들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를 줄여 친근하게 부른 것이다. ‘네이버는 파업을 하게 되나요?’라는 영상은 쟁의행위, 파업 등의 노동법 용어를 상세하게 설명해 노동운동 교육 영상으로 활용됐다. 한국음료의 파업 홍보 동영상에서는 코카콜라 등 한국음료가 만드는 음료병을 이용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노동조건이 나빠졌는지 소개했다. 병따개는 노조, 병뚜껑은 회사로 표현했다. 감각이 신선했고, 젊었다. 한 노동운동가는 “한국 노동운동의 홍보물은 류호정 이전과 류호정 이후 시대로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보 업무를 따로 공부했나?”

-내 자랑하려니까 어색하다. 민주노총 화섬노조에서 상근자로 일했을 때 오히려 노조 문화가 낯설었다. 기존의 홍보물 디자인과 구호 등이 관성적이었다. 고민을 했다. 노동은 누구나 하는데, 노조가 멀게 느껴졌다. 일상적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홍보라고 생각했다. 홍보 기술은 개인적으로 익혔다. 살아남기 위해서였다.

이제 법을 만드는 것이 그의 주된 노동이 됐다. “어떤 법안을 준비 중인가?”

-곧 ‘비동의(非同意) 강간죄’를 발의한다. 1호 법안인 셈이다. ‘강간’의 구성요건을 ‘상대방의 동의가 없는 경우’, ‘폭행,협박 또는 위계, 위력인 경우’, 그리고 ‘심신 상실 또는 항거불능의 상태를 이용한 경우’로 유형화해 형벌을 규정한다. 강간과 추행에 대한 형량도 강화한다. 기존의 강간죄 성립 요건은 폭행과 협박을 구성 요건으로 한다. 동의있는 강간이라는 게 있을 수 없다. 이미 비동의 강간죄는 미국의 11개주와 유럽 여러 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도 적용할 때가 됐다.

“입법 활동의 의미가 무엇인가?”

-우리의 일상을 바꿔내는 노동이라 생각한다. 법안이라는 것이 딱딱하긴 하지만 우리의 곁에 있는 것이다. 완벽한 세상이라는 건 없지만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아가고 있고, 그 과정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참여할 수 있다는 게 멋진 일이라 생각한다. 행복한 일이다.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영민이 극중 외도를 일삼는 역할과는 반대로 집에서 가정적인 남편임을 어필했다.FX시티

9일 방송한 SBS ‘런닝맨’에서는 배우 하도권 지승현 김용지 김영민이 출격, 신스틸러 4인방이 출연했다.

이날 김영민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 속 외도를 일삼는 바람난 남편 모습과는 달리, 수줍음 속에 내재 된 흥과 몸개그, 얍삽함이 대폭발하면서 예능 치트키로 등극했다.

김영민은 “열애 5년하고 결혼해 지금 13년 차 말 잘 듣는 남편”이라 밝혔다. 지석진은 “극중에서 외도하는 남편과 지금의 모습, 어느 것이 진짜냐?”는 엉뚱한 질문을 내놨고, 멤버들은 “극중 모습이 진짜겠느냐?”고 비난했다.

그는 내내 수줍게 말하다가 노래 ‘떴다 그녀’가 애청곡이라고 밝힌 뒤 댄스 급발진해 ‘런닝맨’ 멤버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광수는 “너무 사랑스러우시다”라 “이런 예능 춤 너무 좋다”며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OSEN=잠실, 곽영래 기자]3회밀 무사 LG 박용택이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잠실, 곽영래 기자]3회밀 무사 LG 박용택이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이 LG 트윈스 박용택(41)의 은퇴투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손혁 감독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가지고 있는 기록으로만 보면 충분히 은퇴투어를 해줄만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용택은 통산 19시즌 2178경기 타율 3할8리(8045타수 2478안타) 211홈런 1179타점 1254득점 312도루 OPS 0.823를 기록중이다. 역대 최다안타 1위, 득점 3위, 타점 7위, 도루 11위, 타율 15위(3000타석 이상), 홈런 23위, OPS 42위 등 각종 타격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앞두고 있는 박용택에게 LG 구단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은퇴투어를 해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LG팬을 제외한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반대 여론이 뜨겁다.

손혁 감독은 “물론 이종범 선배나 양준혁 선배도 훌륭한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그 때는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던 시대다. 이승엽이 은퇴투어를 하면서 이런 문화가 생겼는데 긍정적이라고 본다. 박용택이 지금까지 행동한 것 중에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모범적으로 선수생활을 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리그에 오랫동안 기여한 선수가 은퇴를 하면 마무리를 잘 예우해주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 존경을 받으면서 은퇴한 선수가 많지는 않았던 것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 그런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키움과 LG의 올 시즌 마지막 고척돔 경기는 오는 21일 열린다. 만약 박용택의 은퇴투어가 진행된다면 키움이 그 첫번째 팀이 될 예정이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오넬 메시(32·FC바르셀로나)가 관중이 있었으면 기립박수를 받았을 만한 경이로운 골을 만들었다.

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누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2019~2020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랑글레의 선제골로 팀이 1-0 앞서던 전반 23분.

메시는 상대 진영 우측에서 공을 잡아 골문 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상대 수비수 둘을 벗겨낸 뒤 중심을 잃고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나 엉거주춤한 자세로 마놀라스를 앞에 두고 기습적인 왼발 슛을 시도했다. 공은 오스피나의 손이 닿지 않는 골문 왼쪽 구석으로 정확히 날아갔다. 총 5~6명의 나폴리 선수가 메시 근처에 있었지만, ‘원맨쇼’에 넋놓고 당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메시가 수비수 4명을 앞에 두고, 마놀라스를 상대로 불가능한 슛을 넣었다. 대단한 골”이라고 평가했다.

출처=중계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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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마르카

메시에게 공이 연결된 과정도 ‘바르셀로나’다웠다. 골키퍼 테어 슈테겐부터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와 프렌키 데 용, 공격수 그리즈만과 루이스 수아레스 등 총 11명이 2번째 골 작업에 관여했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의 페널티 골을 묶어 로렌조 인시녜가 페널티로 한 골을 만회한 나폴리를 3대1로 대파했다. 1차전 1대1 무승부 결과를 묶어 종합전적 4대2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5일 리스본에서 열릴 8강에선 첼시를 꺾고 올라온 바이에른 뮌헨과 ‘미리보는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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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새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가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뤘다.파워볼

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선 트레저가 지난 7일 발매된 신곡 ‘보이(BOY)’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힙합 스타일의 자유분방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12명의 트레저 멤버들은 개성 강한 비주얼로 시선을 끌었다. 이어 흠잡을 곳 하나 없는 완벽한 군무와 신인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으로 대형 신인의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엔 강다니엘, 로켓펀치, 세러데이, 소유, (여자)아이들, 에릭남, 에이티즈, 에이프릴, 1TEAM, 이엔오아이, 재로, 전소미, 제시, 체리블렛, 트레저, 티오오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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